작년 제약바이오社 수장 교체 45회…8곳은 '두 번'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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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약바이오社 수장 교체 45회…8곳은 '두 번' 이상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0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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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4회로 최다…지나인제약‧디엑스앤브이엑스 등 뒤이어

[프레스나인]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사가 대표이사를 변경한 횟수가 45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3월에는 전체의 3분의 1이 넘는 16건의 수장 교체가 이뤄졌다. 

대표이사를 변경하는 가장 흔한 경우는 일신상 이유로 기존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새로운 이를 선임하는 것이다. 

또 기업 인수‧합병 등으로 최대 주주가 바뀌거나 신규 사업 추진 등의 경우에도 대표이사 변경이 이뤄졌다. 

이밖에 경영효율성 제고 및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공동 대표이사를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하는 사례도 적잖게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대표이사 변경을 공시한 횟수는 총 45건이다. 이중 2회 이상 대표이사를 변경한 기업은 모두 8곳이다. 

이중 거래재개를 위해 새 최대 주주를 맞은 신라젠이 4건으로 가장 많았다. 

신라젠은 지난해 3월 주상은 대표이사에서 주상은, 신현필 각자 대표이사 취임을 공시했다. 그리고 7월에는 주상은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른 신현필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어 8월에는 김상원 단독 대표이사로, 10월에는 장동택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신라젠에 이어 지나인제약과 디엑스앤브이엑스(이전 캔서롭)이 각각 3회씩을 기록했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최대 주주에 오른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대표이사 교체와 함께 사명 변경도 진행했다. 임 대표는 디엑스앤브이엑스 주식 561만4823주를 보유, 19.57%의 지분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 ▲세종메디칼 ▲씨티씨바이오 ▲셀루메드 ▲제넥신 ▲큐라클 등이 대표이사 변경 공시를 2회씩 냈다. 

이밖에 ▲EDGC ▲KPX생명과학 ▲강스템바이오텍 ▲경남제약 ▲경동제약 ▲넥스턴바이오 ▲박셀바이오 ▲서울제약 ▲신신제약 ▲씨유메디칼 ▲알리코제약 ▲에스씨엠생명과학 ▲원바이오젠 ▲제넨바이오 ▲제이시스메디칼 ▲코오롱생명과학 ▲클리노믹스 ▲하이로닉 ▲한스바이오메드 등에서도 대표이사 변경이 이뤄졌다. 

월별로 살펴보면 3월이 16건으로 가장 많은 대표이사 변경이 이뤄졌다. 이어 ▲9월 6건 ▲11월 5건 ▲12월 4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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