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되면 각오해" 오스템임플란트 간부, 정직 3개월
상태바
"윤석열 되면 각오해" 오스템임플란트 간부, 정직 3개월
  • 염호영 기자
  • 승인 2022.03.14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직해임 및 승진 1년 누락 등 징계처분

[프레스나인] 대통령선거 당일 직원들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면 보복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오스템임플란트 간부가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해당 간부에게 추가로 보직해임 및 승진 1년 누락 징계처분도 내렸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내부망을 통해 ▲특정 대선후보에 대한 기표행위를 비방하여 윤리규정상 정치관여금지 조항을 위반함 ▲정치적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예고함으로서 소속원의 근무환경과 심리적 안정을 저해함 ▲다수 언론에 해당 뉴스가 보도되는 등 회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킴 등을 징계사유로 공지했다.

앞서 이 간부는 단체 대화방에서 "그렇게 얘기해도 어떻게 윤석열을 찍냐 참 개념없다"며 "보여주마 회사짤려도 좋으니 윤석열이 (당선)되면 폭군정치가 뭔지 보여주겠다. 특히 모 지점은 각오하라"고 했다. 또한 정시퇴근 금지 등을 못하게 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 간부는 논란 직후 "개인의 정치적 감정을 얘기한 점을 사과드리겠다"며 해당 대화방을 나갔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사진/오스템임플란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