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텍 2021파이낸싱 리뷰]세전순손실 1.5조…5군데 중 한 곳 자기자본 50%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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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텍 2021파이낸싱 리뷰]세전순손실 1.5조…5군데 중 한 곳 자기자본 50% 초과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2.04.20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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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전년비 27% 증가…자본총계 17% 수준
그래프/프레스나인
그래프/프레스나인

[프레스나인] 바이오기업 다섯 군데 중 한 곳 꼴로 법인세비용차감전순손실액(이하 세전순손실)이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국내 증시에 상장된 104개 바이오기업(헬스케어산업 포함)을 대상으로 지난해 세전순손실(별도)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도 1조1927억원 보다 27%(3220억원) 증가한 1조5146억원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비 확대에 따른 영업손실 증가(7731억원→9667억원)와 맞물려 금융비용 등 영업외비용(4195억원→5480억원)도 함께 증가한 까닭에 손실규모가 확대됐다.

지난해 자기자본 대비 세전순손실의 전체 비율은 17.1%로 손실액 증가율이 자본증가를 상회함에 따라 전년도 14.7% 보다 2.4%p 증가했다. 이들 기업 중 약 20%(20곳)는 50%를 초과했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에서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100분의 50을 초과하는 세전순손실이 있는 기업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데 본지는 개별기준으로 리스크 정도를 가늠했다.

대부분 특례상장인 바이오기업의 경우에는 상장 이후 3년간 유예 받아 지난해 세전순손실 규정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기업은 큐리언트 뿐이었다.

자기자본 대비 세전순손실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비엔씨로 446%다. 지난해 주가급등에 따른 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가격과 주가 간의 괴리로 인해 1900억원의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회계상 세전순손실이 2259억원으로 불어났다.

이어 ▲이오플로우 174%(세전순손실 -293/자기자본 170억원) ▲올릭스 148%(-308억원/208억원) ▲젠큐릭스 112%(-346억원/310억원) ▲비보존헬스케어 86%(-708억원/821억원) ▲뷰노 85%(-193억원/227억원) ▲파멥신 83%(-281억원/537억원) ▲에이비엘바이오 78%(-556억원/559억원 ▲지티지웰니스 75%(-102억원/136억원) ▲올리패스 73%(-240억원/331억원) 순이었다.

다음은 ▲오스코텍 66%(-201억원/302억원) ▲코아스템 61%(-89억원/147억원) ▲뉴지랩파마 61%(-354억원/584억원) ▲브릿지바이오 60%(-256억원/430억원) ▲싸이토젠 58%(-133억원/230억원) ▲신테카바이오 54%(-148억원/276억원) ▲앱클론 53%(-102억원/193억원) ▲네이처셀 53%(-320억원/608억원) ▲에스씨엠생명과학 50%(-225억원/446억원)이 50%를 초과했다.

표/프레스나인
표/프레스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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