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외국인 환자 상담·관리 사업 수행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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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외국인 환자 상담·관리 사업 수행기관 선정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04.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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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난임·여성암 환자 대상 서비스 시작…진료과 및 대상 국가 넓힐 계획

[프레스나인] 차바이오텍은 성광의료재단 차병원과 함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도 ICT기반 외국인 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차바이오텍과 차병원은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올해 안에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사진/차바이오텍 CI
사진/차바이오텍 CI

차바이오텍이 개발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은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 환자가 국내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전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기능을 가질 예정이다. 

해외 거주 외국인 환자는 플랫폼을 통해 사전에 문진표를 작성하고 한국을 방문하기 전 궁금한 사항에 대해 자문을 받을 수 있다. 또 현지 협력병원을 방문해 화상으로 국내 의료진에게 상담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진료정보를 저장·관리 할 수 있다. 한국에서 치료 받은 후 자국에 돌아가서 치료 경과를 관리해 주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차바이오텍은 우선 몽골의 난임·여성암 환자를 대상으로 사전·사후 상담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0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중 몽골 환자는 1만7918명으로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에 이어 5위를 차지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을 방문하지 못한 환자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이용해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차바이오텍은 디지텔 헬스케어 플랫폼의 서비스 범위를 여성 건강 전반 모든 진료과로 확대하고, 동남아, 유럽, 미국 등으로 대상 국가를 넓힐 계획이다. 또 빅테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바탕의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차바이오텍은 병원정보시스템 및 의료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하는 IT사업 본부를 두고 있다. 20년간 차병원의 병원정보시스템 및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며 축적한 의료·바이오분야 IT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신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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