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진단기기 벤처를 포함한 국내외 기업들이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보유하고 있는 이들 M&A 희망기업들은 최근 국내 상장사들에 공문으로 소개됐다.
바이오 분야에선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벤처기업이 매물로 나왔다.
이 기업은 현장(Point-Of-Care, POC) 진단기술 관련 특허를 기술이전해서 지난 2019년 설립했다. 현재 페이퍼칩(Paper-chip) 기술을 이용한 제품화를 추진 중이다.
페이퍼칩 진단은 종이 미세유체칩을 활용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존 POC 진단제품보다 측정감도나 다중검사 등의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해당 기업은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한 특허는 16건 이상을 보유 중이다.
제품화가 진행 중인 제품은 ▲초신속 현장형 핵산 추출 키트 ▲초고감도 COVID-19 항원 진단키트 ▲초고감도/다중 심근경색 진단센서 등이다.
또한 바이러스·세균 신속진단용 현장형 올인원 분자진단 제품과 대장암·췌장암·난소암·전립선암 등 신속조기진단용 다중 면역진단 제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희망 M&A 방법은 주식양수도로 금액은 76억5000만원(지분 51%)이다.
스페인 의료기기 벤처기업도 매물로 나왔다. 개발 중인 로봇 보조기구는 첫 상업화 제품으로, 손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기기다. 현재 개발 막바지 단계로 2023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은 2020년 기준 약 5억80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외 국내 기업으로 ▲제조업 분야(시계 등) ▲도매·소매업 분야(D2C(Direct to Customer) 커머스 등)와 해외 기업으로 ▲미국 제조업 분야 1곳, ▲베트남 제조업 분야 2곳, 베트남 교육업 분야 1곳이 매물 시장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