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1Q 판관비 2.8조 돌파…전년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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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1Q 판관비 2.8조 돌파…전년比 16%↑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05.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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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5.6% 비중…셀트리온‧녹십자‧한미약품 등 1000억 넘겨

[프레스나인] 올 1분기 국내 제약바이오 회사 10곳 중 7곳 이상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판매비 및 관리비 지출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회사의 분기 판관비 합계는 3조원에 근접했다.  

본지가 제약바이오 회사 143곳 실적을 분석한 결과, 1분기 판관비 합계는 2조806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시기 2조4118억원보다 16.3% 증가한 금액이다. 

판관비는 매출원가를 제외한 영업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포괄하는데 급여, 광고선전비, 접대비, 연구개발비, 광고선전비 등이 이에 속한다. 

판관비가 증가한 곳은 전체 76.9%인 110개사이며, 감소한 곳은 28개사(19.6%), 5개사(3.5%)는 전년도와 같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은 지난해 1분기 보다 7.38퍼센트포인트(%p) 늘어난 25.61%에 달했다.  

판관비가 가장 많이 늘어난 회사는 에스디바이오센서로 지난해 1분기보다 221억원 증가한 565억원을 기록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7.8%, 6.9% 늘어난 1조3884억억원 6196억원이다. 

다음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202억원↑) ▲셀트리온(198억원↑) ▲오스템임플란트(184억원↑) ▲바이오니아(181억원↑) ▲한미약품(160억원↑) ▲녹십자(160억원↑) ▲셀리버리(123억원↑) ▲휴온스(107억원↑) ▲차바이오텍(102억원↑)  ▲SK바이오팜(101억원↑) 등 기업이 지난해 1분기보다 100억원 이상 더 지출했다. 

또 셀트리온(1092억원)과 녹십자(1035억원), 한미약품(1008억원)은 1분기 판관비를 1000억이상 썼다. 

판관비 증가율 1위는 셀리버리로 전년 동기보다 292.9% 늘었다. 셀리버리는 판관비 항목 중 직원급여, 경상연구개발비, 광고선전비, 주식보상비용 등이 작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2위인 휴마시스도 ▲급여 ▲경상연구개발비 ▲지급수수료 ▲수출제비용 등이 크게 늘며 작년 1분기(21억원) 보다 271.4% 늘어난 78억원을 썼다. 

전년 대비 판관비가 가장 크게 감소한 회사는 삼천당제약으로 작년보다 58억원 준 182억원에 그쳤다. 감소율이 가증 큰 곳은 텔콘RF제약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1.7% 적은 21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동아쏘시오홀딩스 ▲아이큐어 ▲한국비엔씨 ▲제넨바이오 ▲한국유니온제약 ▲제넥신 ▲삼천당제약 ▲유바이오로직스 ▲펩트론 ▲파미셀 ▲큐리언트 ▲경남제약 ▲코오롱티슈진 ▲고려제약 등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다. 

표/프레스나인
표/프레스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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