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벤처투자협의회 "작년 벤처투자 '17조' 전년比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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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벤처투자협의회 "작년 벤처투자 '17조' 전년比 90%↑"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5.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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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조합·정책금융기관 등 투자액 늘어

[프레스나인] 지난해 벤처투자금액이 17조258억원을 기록했다. 이 투자실적은 창업투자회사·벤처투자조합의 신규 벤처투자액 7조6802억원에 신기술투자조합·정책금융기관 신규 투자액 9조3456억원을 합한 금액이다. 전년도(8조8130억원)보다 93% 증가했다.

24일 벤처투자기관들로 구성한 '민간 벤처투자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벤처투자액은 전년도 8조8130억원보다 93.2% 증가했다. 민간 벤처투자협의회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금감원, 산업은행 등 8개 기관이 기존 정부 통계를 보완하기 위해 만든 협의회로 2019년 출범했다.

투자기관별 신규 벤처투자액. 자료/민간 벤처투자협의회
투자기관별 신규 벤처투자액. 자료/민간 벤처투자협의회

이 통계에선 창투사와 벤처투자조합이 전체 투자액의 45.1% 비중을 차지했고 신기술투자조합·회사 투자액(8조2569억원)이 48.5%를 차지했다. 창투사·벤처투자조합 투자액은 전년도(4조3045억원) 대비 78.4% 늘었고, 신기술투자조합·회사 투자액은 전년도(3조7917억원)보다 117.8% 늘어났다.

정책금융기관 가운데선 4.3% 비중을 차지한 산업은행 투자액이 732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도 4268억원보다 71.6% 증가한 액수다.

창투사·벤처투자조합 투자액 가운데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투자금액은 1조6770억원으로 21.8% 비중이다.

바이오·의료 업종 투자는 2017년 3788억원, 2018년 8417억원 2019년 1조1033억원, 2020년 1조1970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편 전체 펀드 결성액은 17조7095억원으로 전년도 9조8697억원보다 79.4% 증가했다.

이중 벤처투자조합이 9조2171억원으로 52%를 차지했고, 신기술투자조합이 8조2991억원으로 46.9% 비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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