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젠사이언스, 이부프로펜 시럽제 생산라인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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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젠사이언스, 이부프로펜 시럽제 생산라인 철수
  • 염호영 기자
  • 승인 2022.05.26 0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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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바이오파마·대우제약 등 위탁생산 품목 공급중단

[프레스나인] 팜젠사이언스(구 우리들제약)가 해열·진통소염제인 이부프로펜 시럽제 생산라인 철수를 결정하면서 위탁생산(CMO) 품목들도 일제히 공급이 중단됐다.

팜젠사이언스는 최근 향남공장 내용 액제 생산라인에서 이부프로펜 성분인 ‘이부날시럽’을 비롯, CMO 품목으로 ▲보령바이오파마 ‘비알이부펜시럽’ ▲대우제약 ‘어린이알리펜시럽’ 등을 제조해왔다.

향남 공장 전경. 사진/팜젠사이언스 홈페이지

하지만 팜젠사이언스의 생산라인 폐쇄 결정으로 이들 품목도 모두 생산이 중단됐다.

대우제약 어린이알리펜시럽은 이미 재고를 소진하고 품절인 상황으로, 향후 위탁생산처를 내부 논의 중이다. 보령바이오파마는 비알이부펜시럽에 대한 향후 생산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혀 단종 가능성을 열어뒀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이부프로펜 시럽제 생산라인 철수에 대해 “회사 정책상 결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팜젠사이언스 향남공장은 완제의약품 생산 공장으로 6600m²(2000평)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6485m² 규모다. 연간 5억정의 고형제와 680톤의 액제 생산이 가능하다.

한편 이부프로펜은 당국이 코로나19 해열제로 권고하면서 수요가 급증, 최근 품절대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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