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과 코프로 종료…“시장 상황 등 고려한 결정”
[프레스나인]셀트리온제약이 당뇨병치료제 ‘네시나(성분명 알로글립틴벤조산염)·액토스(성분명 피오글리타존)’에 대한 단독 판매에 나선다.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이 품목들은 그간 제일약품이 판매해왔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달 말 공동판매 계약을 종료하고 오는 7월1일부터 직접 판매하기로 했다. 도매상과 의약품판매대행(CSO) 업체에는 셀트리온제약 유통사인 한국메딕스 등이 유통을 담당한다.
한국메딕스는 ▲네시나정 ▲네시나액트정 ▲네시나메트정 ▲액토스정 ▲액토스메트정 등을 유통할 예정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 지난해 네시나정·네시나액트정·네시나메트정은 총 321억원 처방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처방액은 7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82억원) 대비 4.8% 감소했다.
액토스정·엑토스메트정은 지난해 256억원 처방을 기록, 올 1분기 처방액은 59억원으로 작년 1분기(63억원)보다 7.1% 감소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코프로모션 계약 기간 만료에 맞춰 직접 판매를 결정했다”며 “시장 상황이나 판매 전략 등을 고려해 논의한 사항”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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