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텍스제약 포만감증진제 알룬슬림정 생산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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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텍스제약 포만감증진제 알룬슬림정 생산중단
  • 염호영 기자
  • 승인 2022.06.2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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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한국휴텍스제약은 포만감증진제 일반의약품(OTC) 품목인 ‘알룬슬림정(성분명 알긴산·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생산이 중단됐다.

알룬슬림정은 위탁생산(CMO)을 해왔던 품목으로 수탁사인 맥널티제약 측으로부터 생산 중단 내용을 전달 받고 판매 중단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휴텍스제약 전경. 사진/한국휴텍스제약 홈페이지 갈무리

다른 일부 비만치료제들이 매출 성장세를 거듭하는 가운데서도 포만감증진제 품목들은 미미한 실적을 내고 있다.

알룬슬림정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재평가(37개사 40개품목)를 실시한 제품으로 이들 40개 품목 중 현재 22개 품목은 자진 취하를 결정했고, 18개 품목만이 허가를 유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마메이드정(대한뉴팜) ▲에이올정(알보젠코리아) ▲알룬정·알룬츄어블정(휴온스) ▲미니메이드정(넥스팜코리아) ▲액티브슬림정(한풍제약) ▲알카메이트정(팜젠사이언스) ▲유메이드정(마더스제약) ▲마룬정(대화제약) ▲셀룬정(씨엠지제약) ▲슬리마정(아이월드제약) ▲위드풀정·위드풀과립·위드풀캡슐(인트로바이오파마) ▲헬씨닉정(동국제약) ▲알자나정(메디카코리아) ▲알룬슬림정(한국휴텍스제약) ▲알카메틸정(한국신텍스제약) 등이다.

이들 18개 품목은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 기준, 지난해 62억원3000만원 매출을 냈다. 이중 휴온스 알룬정이 가장 많은 매출을 내고 있다. 하지만 알룬정도 지난해 17억1000만원으로 전년도(18억6000만원)보다 8.2% 매출이 감소했다.

반면 노보노디스크제약 삭센다주와 알보젠코리아 큐시미아정 등 전문의약품(ETC) 일부 비만치료제들은 비만치료제 시장을 주도해나가고 있다.

아이큐비아 기준, 삭센다주는 지난해 전년대비 1.7% 감소한 362억2000만원 매출을 올렸다. 큐시미아정은 262억2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6.6%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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