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신약 케이캡·펠루비 원외처방, 고속성장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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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신약 케이캡·펠루비 원외처방, 고속성장 순항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6.2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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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누적 503억·159억…전년比 20%대 증가

[프레스나인] 국산신약 '케이캡'과 '펠루비'가 올해 5월 누적 20%대 처방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해 5월까지 생산중단(3개)·비급여(6개)·허가취소(4개) 등을 제외한 18개 국산신약 품목은 1443억5000만원 원외처방액(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했다. 전년동기(1255억3000만원)보다 15% 증가한 처방액이다.

이 가운데 최근 성장세를 이어온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과 대원제약 골관절염 치료제 펠루비 등 원외처방액이 올해도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올해 5월 누적 케이캡 원외처방액은 502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410억1000만원) 대비 22.6% 증가했다. 지난 한 달간 처방은 10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펠루비는 5월 누적 159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132억1000만원)보다 20.6% 원외처방액이 늘었다. 전년도 연간 원외처방액(325억3000만원)을 이미 절반 달성했다.

그간 의미 있는 매출을 내지 못하다가 코로나19 이후 관련 임상진행 소식으로 특수를 누리고 있는 신풍제약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도 원외처방액이 올랐다.

피라맥스는 5월까지 4억2000만원 처방으로 전년동기 1억6000만원보다 70%가량 증가했다. 피라맥스 연간 원외처방액은 2020년 이전 유비스트 기준 100만원 이하로 집계가 이뤄지다가 2020년 27억9000만원, 2021년 5억8000만원 원외처방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보령제약 고혈압치료제 '카나브'는 5월 누적 225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208억2000만원) 대비 8.3% 처방이 증가했다. LG화학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도 156억2000만원에서 160억3000만원으로 처방을 늘렸다.

지난해 7월 출시한 유한양행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는 5월까지 40억원가량 원외처방액이 집계됐다.

그외 ▲일동제약 만성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7억9000만원, 7.7%↑)'▲일양약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놀텍(160억9000만원, 6.7%↑)' ▲동아에스티 당뇨병치료제 '슈가논(54억8000만원, 5.5%↑ )' ▲종근당 당뇨병치료제 '듀비에(91억7000만원, 3.5%↑)' ▲LG화학 항생제 '팩티브(3억6000만원, 2.9%↑)' 등이 올해 원외처방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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