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유코백-19 3상 연구비 180억 정부 지원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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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유코백-19 3상 연구비 180억 정부 지원 획득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08.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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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F 과제 선정…부스터‧변이바이러스‧콤보 백신 개발 추진

[프레스나인] 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EuCorVac-19)이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의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신약개발사업단’ 연구비 지원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유코백-19의 필리핀 3상 비교임상과 현지 허가등록을 내용으로 하며, 연구기간은 1년이다. 전체 연구비 250억원 중 정부 지원금은 약 180억원이며, 나머지는 회사 자체 부담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작년 2월,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신약개발사업단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지원 사업’에 선정돼 1/2상 임상 연구비로 90여억원을 지원받았다. 그리고 이번에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3상 임상 지원금을 받는다. 

회사는 3상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유코백-19의 플랫폼 기술을 널리 알리는 한편, 부스터 백신, 신‧변종 바이러스 대응 백신 및 콤보 백신 개발 등의 추가적인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월 말부터 아프리카 현지 등록을 목표로 유코백-19 3상 임상을 별도로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번에 확정된 정부 지원으로 필리핀에서 성인 4000명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에 시행한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미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업체와 유코백-19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다수의 아시아, 중남미 국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안전성, 유통 편의성, 가격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구가 많고 백신 미충족 수요가 높은 중‧저소득국가 등의 수출시장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 백신 유코백-19 사진/유바이오로직스
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 백신 유코백-19 사진/유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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