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 늘어난 듀피젠트, 상반기 '48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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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 늘어난 듀피젠트, 상반기 '487억'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9.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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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사노피젠자임 아토피피부염 첫 표적 생물학적제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경쟁 제품들이 등장하는 가운데서도 올해 상반기 480여억원(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매출을 냈다. 전년동기보다 60%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듀피젠트. 사진/사노피
듀피젠트. 사진/사노피

듀피젠트는 올해 상반기 누적 487억원으로 전년동기 303억원보다 60.7% 이상 매출이 늘어났다. 지난해 연간 772억원으로 전년동기(2020년 236억원) 대비 3배 이상 매출을 늘린 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위험분담제(RSA) 적용 약제로 환급분으로 인한 실제 매출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듀피젠트는 2020년 1월 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에 보험급여가 적용됐다.

이후 릴리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와 애브비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도 지난 5월부터 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에 급여를 적용받으면서 듀피젠트와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지난 4월 출시한 화이자 ‘시빈코(성분명 아브로시티닙)’도 급여화를 추진 중이다.

아이큐비아 집계 기준, 상반기 올루미언트는 79억원으로 전년동기(56억원)보다 42% 매출이 증가했다. 같은기간 린버크는 6억원에서 49억원으로 매출이 뛰었다.

아토피피부염에서 듀피젠트는 성인(만 18세 이상), 청소년(만 12세 이상), 소아(만 6세~만 11세)에서 적응증을 보유 중이다. 올루미언트는 성인, 린버크는 성인 및 청소년에 처방이 가능하다.

이들 치료제는 아토피피부염 외에도 ▲천식(듀피젠트) ▲올루미언트는 류마티스관절염(올루미언트) ▲류마티스·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린버크) 등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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