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 IDC센터 건립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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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 IDC센터 건립 순항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2.09.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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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R&D 센터 공사비 300억 투입…내년 말 준공 예정

[프레스나인] 싱가포르 바이오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지난해 12월 착공한 부산 ‘Innovative Discovery Center’(IDC)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30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 따르면 IDC 건립에 상반기 동안 공사비로 약 300억원의 자금을 지출했다. 회사는 2023년 2월 예정 보다 빠른 내년 말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 IDC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지난 5월 부산시와 신설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건립을 추진해 온 대규모 R&D센터로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내 연면적 3만4천㎡ 규모로 건립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원천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항체신약 및 새로운 치료표적물질 발굴 등의 신약개발연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는 향후 지속적 출현이 예측되는 미래 감염병에 대비한 mRNA 백신의 개발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바이오마커 개발 등 새로운 바이오 플랫폼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소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IDC 건립은 한국법인(100%)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코리아가 맡아 진행 중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해 증자와 대여를 통해 공사자금 1억100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사업보고서(6월 결산)에 따르면 파마코리아는 IDC 부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932만달러(현재 기준 130억원)에 매입해 상반기까지 약 1192만달러(170억원)의 공사비를 지출했다. 내년까지 총 공사비는 대략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앞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코리아는 올해 1월과 5월, 8월 세 차례에 걸쳐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백신생산 관련 자산을 554억원에 매각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그룹은 IDC가 향후 5년간 고용하게 될 25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 중 절반 이상은 지역 인재로 충원할 계획으로 산-학-연 협력을 통해 부산·경남 지역의 고용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동절기 공사 상황에 따라 시일이 다소 유동적일 수 있지만 늦어도 2024년 초까지는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IDC센터 조감도.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IDC센터 조감도.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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