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높이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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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높이기 안간힘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1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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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취약시설 동절기 부스터샷 안내…당일접종 활성화 시도

[프레스나인]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를 위한 방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올 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단 계획이다. 

특히 사전예약 없이도 백신 접종을 가능케 해 접종대상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최근 출시된 2가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는 최근 광역지자체와 보건의료단체들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이용자 및 보호자에게 대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안내를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또 다른 공문에선 접종기관의 잔여물량을 활용한 당일접종 활성화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5437명이다. 14일(7만2883명)과 15일(6만6587명)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3만명대를 기록했던 지난달 말에 비해선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횟수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안전성 보고서에 따르며 지난해 2월26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국내에서 총 1억2880만2133회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같은 달 22일까진 1억2949만1039회를 기록, 2주 동안 68만8906회 늘었다. 일평균 접종자가 4만9207회에 그친 것이다. 그리고 다시 2주가 지난 이달 5일은 1억3015만5525회로 나타났다. 2주간 접종이 66만4486회에 머물렀고 일평균 접종자는 4만7463회로 이전 기간보다 더 감소했다.   

이에 추진단은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의 경우 감염위험(집단생활)과 중증위험(고령층, 기저질환 등)이 높은 고위험군에 해당돼 백신 추가접종을 통해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진단은 특히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해 최근 출시된 2가 백신들이 기존 단가 백신에 비해 모두 높게 효과를 보였고 안전성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일반 국민들에 대한 접종 편의성도 높였다. 접종대상자의 사전예약이나 SNS 등을 이용한 당일접종 예약이 없더라도, 접종기관의 여유물량을 활용해 적극적인 접종을 시행해달라고 의료기관들에 당부한 것이다. 

추진단은 안내문에서 “겨울철 유행에 대비하고 건강취약계층인 감염취약시설 접종 대상자의 감염 및 중증예방을 위해 동절기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추가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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