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HLB테라퓨틱스, 320억대 내년도 국가 코로나백신 유통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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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HLB테라퓨틱스, 320억대 내년도 국가 코로나백신 유통사업자 선정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12.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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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2순위 고배…SK바이오사이언스 입찰 미참여

[프레스나인] HLB테라퓨틱스가 320억원 규모 내년도 코로나19 백신 보관·유통 사업에 선정됐다. 

7일 나라장터에 따르면 조달청은 '2023년 코로나19백신 보관·유통 체계 구축 및 운영' 사업의 낙찰결과를 6일 공고했다. 수요기관은 질병관리청이다.

이번 사업의 배정예산은 321억8396만6852원이다. 입찰 참여업체는 HLB테라퓨틱스, GC녹십자, 에이치원메디 등 3개사다. HLB테라퓨틱스는 가격경쟁력을 내세우는 전략으로 입찰가격을 낮게 써내 이번 사업을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HLB테라퓨틱스는 입찰가격점수 18.1293점, 기술평가점수 73.6667점 등 종합평점 91.796점을 획득했다. 2022년 사업자인 GC녹십자는 입찰가격점수 13.7159점, 기술평가점수 75.5점 등 종합평점 89.2159점으로 2순위로 밀렸다. 에이치원메디는 협상평가부적격자로 입찰에서 제외됐다. 

냉동·냉장 물류 센터를 보유한 HLB테라퓨틱스가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2021년도 코로나19 백신 유통·보관 사업을 주도한 경험이 이번 입찰에 높은 점수를 받은 배경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HLB테라퓨틱스는 전국 약 1만4000여개 접종 기관을 대상으로 격주 단위(주 7000여개)주 5일 간 코로나19 백신의 배송을 책임진다. 사업 기간은 2023년 1월1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다. 

질병청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안전하게 이행하기 위해 안정적인 백신 보관·유통 체계 구축 및 운영 필요하다"며 "국내에 도입·생산된 백신을 전용 물류창고에 입고해 보관‧관리하고 물류센터에서 적정한 환경 하에 접종기관별로 소분해 접종 기관까지 콜드체인을 유지해 안전하게 배송(인계·인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HLB테라퓨틱스
사진/HLB테라퓨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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