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12개사 314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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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12개사 314개 제품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3.01.1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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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용스텐트 53.5% 차지…美누메드 99개 보유

[프레스나인] 올해 국내 희소·긴급도입 필요 대상 의료기기는 12개 회사, 314개 제품으로 조사됐다. 이중 혈관용스텐트가 168개로 가장 많은 종류를 차지했다. 또 미국 누메드(Numed)는 99개로 가장 많은 품목을 보유한 회사로 꼽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 1월1일 기준, 희소·긴급도입 필요 대상 의료기기는 12개 회사, 314개 제품이다. 

제품 종류를 살펴보면 혈관용스텐트가 168개로 전체의 53.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풍선확장식혈관성형술용카테터 53개, 인체 조직 또는 기능 대치품 29개, 말초혈관용그라프트스텐트가 18개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중심순환계인공혈관(16개), 폴리테트라풀오로에틸렌봉합사(8개), 카테터삽입기(5개), 심혈관용인조포(4개), 이식형혈관접속용기구(3개) 등이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에 포함됐다. 

이들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사는 총 12곳이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7개사, 독일 4개사, 프랑스 1개사다. 이중 미국 누메드는 혈관용스텐트 44개, 풍선확장식혈관성형술용카테터 53개, 중격절개용카테터 2개 등 총 99개 품목이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지정됐다. 

다음은 독일 벤틀리(Bentley)로 혈관용스텐트 48개, 말초혈관용그라프트스텐트 18개 등 총 66개 제품이 포함됐다.

이밖에 독일 조텍(Jotec, 49개), 미국 GWSG(29개), 미국 고어 (Gore, 27개), 독일 안드라메드(Andramed, 22개) 등의 제품이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부는 소아·희귀·난치질환자 등에게 필수적으로 사용되나 국내에 대체품이 없어 긴급히 수입·공급이 필요한 의료기기와 국내 공급이 불안정하거나 중단된 의료기기들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현장 수급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해외 제조원으로부터 직접 수입한 후 의료기관에 신속하게 공급해 환자들이 치료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기에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공급대상 의료기기는 ‘희귀질환관리법’에서 정한 희귀질환을 진단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료기기로서 국내에 대체 가능한 제품이 없는 경우다. 또 국민 보건상 긴급하게 도입할 필요가 있거나 안정적 공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인정하는 의료기기 또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요청하는 의료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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