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치료제 시장, 오리지널 2%↓ 제네릭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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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치료제 시장, 오리지널 2%↓ 제네릭 4%↑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3.02.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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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복제약들, 특허만료 신약 추격

[프레스나인] 작년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처방액은 2%가량 감소한 반면 주요 제네릭 시장은 약 4% 처방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 오리지널 치매치료제 4개 제품인 한독 ‘아리셉트(성분명 도네페질)’, 한국룬드벡 ‘에빅사(성분명 메만틴)’, 한국노바티스 ‘엑셀론(성분명 리바스티그민)’, 한국얀센 ‘레미닐(성분명 갈란타민)’은 지난해 총 1202억원으로 전년도(1230억원)보다 2.2% 처방액이 감소했다.

반면 이들 주요 제네릭 12개 제품 처방액은 지난해 603억9000만원으로 전년도(580억원) 대비 4.1% 증가, 오리지널 시장 절반 이상으로 시장규모를 확대했다.

처방액 증가율은 엑셀론 제네릭인 에이치엘비제약 ‘엑셀씨’가 53%(2021년 16억→2022년 24억4000만원)로 가장 컸다. 에빅사 제네릭 ‘메만토’도 51%(15억3000만→23억1000만원)으로 51% 처방액이 늘어났다.

같은 기간 에빅사 제네릭 ‘펠로’는 26%(14억9000만→18억8000만원), 레미닐 제네릭 ‘뉴멘타민’은 21%(7억6000만→9억3000만원) 처방액이 오르는 등 제네릭 성장세가 비교적 가팔랐다.

제네릭 시장 선두 제품인 대웅바이오 ‘베아셉트(오리지널 아리셉트)’도 이 기간 18억1000만원에서 19억2000만원으로 처방액이 6% 성장했다.

오리지널 가운데선 노바티스 엑셀론 처방액이 작년 59억5000만원으로 전년도(58억6000만원) 대비 2% 소폭 올라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그외 오리지널 제품은 에빅사가 4%(169억→161억9000만원), 아리셉트(‘아리셉트정’·‘아리셉트에비스정', 에자이 '아리셉트구강용해필름' 포함) 9%(942억8000만→927억6000만원), 레미닐이 11%(59억3000만→53억원)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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