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네오이뮨텍은 양세환 대표이사가 자사주 10만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오이뮨텍에 따르면 양 대표의 주당 취득 단가는 3257원으로 매입 대금은 약 3억2570만원이다. 양 대표는 지난해 1월, 10만주 취득 후 두 번째 대규모 매입을 진행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양 대표는 회사 주식 570만주(지분율 5.77%)를 보유하게 됐다. 

네오이뮨텍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에 대해 “최근 급성 방사선 증후군(ARS) 치료제 등 주요 계약을 체결하고 항암제개발에서도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저평가 된 주식 매입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취지”라며 “더불어 현재 개발 중인 T 세포 증폭을 유도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NT-I7의 임상시험 및 향후 사업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전했다.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IAID)는 ARS 등 공중 보건 위기 사항을 대비한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기업의 후보물질 연구개발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네오이뮨텍은 올 초 ARS 치료제 연구 개발을 위한 1차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ARS 치료제 연구 개발은 질환 특성 상 두 차례의 동물 실험으로 진행한다. 두 건의 비임상 연구에서 긍정적인 데이터가 확인되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후 의료 대응 프로그램(Medical Countermeasures Program)에 선정, NT-I7 첫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 

NT-I7이 ARS 치료제로 첫 상업화에 성공하면 미국 국가 전략물자로 승인받아 확실하고 안정적인 매출로 이어지고, 앞으로의 사업 개발 과정 전반에 있어 중요한 신호탄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