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이어 카카오뱅크도 토스뱅크 '先이자 지급' 따라잡기
상태바
케이뱅크 이어 카카오뱅크도 토스뱅크 '先이자 지급' 따라잡기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3.05.24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스뱅크, 작년 처음 선보인 '선이자 지급' 서비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잇단 도입

[프레스나인] 토스뱅크가 시작한 '이자 바로 받기' 서비스가 케이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도 따라간다.

카카오뱅크는 세이프박스 ‘이자 바로 받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세이프박스는 카카오뱅크의 파킹통장으로 하루만 맡겨도 연 2.40%(세전) 금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고객들은 한 달에 한 번, 매월 네번째 금요일의 다음날에 이자를 수령했다. 하지만 이번 ‘이자 바로 받기’ 서비스 출시로 고객들은 원할 때 바로 카카오뱅크 앱에서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매일 혹은 매주 이자를 받고 싶은 고객들은 이자 수령을 원할 때 카카오뱅크 앱에 접속하여 어제까지 쌓인 이자를 조회한 뒤 ‘받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이자가 기존 입출금통장이 아닌 세이프박스에 지급되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게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알림 기능을 설정한 고객들에 한해 별도의 알림을 통해 잊지 않고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파킹통장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이용이 늘어나고 있어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라며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고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복리효과를 누리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선이자 지급 서비스를 시작했고, 올해 들어서는 '먼저 이자받는 정기예금'도 내놨다. 예금 수취 후 이자를 사후에 지급하는 관행을 벗어나, 일정기간 자금을 예치해둘 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이자를 미리 지급하는 혁신이다.

이미지/카카오뱅크
이미지/카카오뱅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