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각) 안드로이드 커뮤니티는 엔디비아가 지난주 발표한 2.3GHz의 쿼드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테그라4i를 탑재한 `피닉스` 레퍼런스 스마트폰이 MWC 2013에서 시연되었다고 전했다. 테그라4i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4G LTE 통신 칩을 CPU와 통합한 모바일 프로세서로, `피닉스`는 레퍼런스 스마트폰 플랫폼이며 판매되지는 않는다.
![[MWC 2013]2.5GHz 스마트폰·태블릿](/news/photo/201910/11445_craw1.jpg)
테그라4를 탑재한 태블릿PC들도 시연되었는데, 엔비디아의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72코어의 GPU는 모바일 게이밍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비디아는 프로젝트 `쉴드(SHIELD)`를 통해 더 많은 전용 게임 콘트롤 기능을 제공하려 하고 있다. MWC에서 시연된 테그라4 탑재 레퍼런스 태블릿PC는 엔비디아 자체 개발품으로, 1080p HD 그래픽으로 리디자인한 인기 게임인 `좀비 드라이버`를 시연해보였다.
안드로이드 커뮤니티는 안투투, 쿼드런트 등 벤치마크 앱을 이용해 테그라4 및 테그라4i의 성능을 테스트했는데, 안투투에서는 3만6000을 넘어섰다. 또 쿼드런트에서는 1만6000 이상을 기록, 아예 차트 화면에서 다 수용하지 못할 정도였다. 테그라3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엔비디아의 2.3GHz의 고성능 및 저전력 쿼드코어 프로세서, 독특한 카메라 기술 등은 스마트폰 단말기 제조사들에게 엔비디아의 매력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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