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Biz+]하이트진로, 2개의 조직문화 합친 비결은?](/news/photo/201910/12585_craw1.jpg)
이에 하이트진로는 올해부터 기존의 연공서열 중심에서 탈피, 역량과 성과 중심의 신인사제도를 시행했다. 회사는 승진을 통한 일시적 보상보다는 평상시 성과에 따른 합리적 보상을 통해 실질적으로 개인의 역량 개발 및 성과달성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신인사제도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선 인적자원(HR) 프로세스의 재정비가 필요했다. 또한 그룹 조직 및 인사정보에 대한 공통 데이터를 실시간 확보할 수 있는 효율적인 통합 인사관리시스템도 필요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스마트 HR시스템(SMART HR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 최근 완료했다. 하이트진로는 오라클 ERP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HR시스템은 휴먼컨설팅그룹 시스템을 적용했다.
하이트진로의 기존 인사관련 정보는 시스템, 개인 PC 등에 별도로 관리돼 와 통합적인 데이터 조회가 어려웠다. 기존 시스템은 업무담당자 중심의 분산형 시스템이었다.
새로운 시스템은 인사 정보의 접근을 보다 효율적으로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자기주도적인 성과·육성을 구현하고, 평가와 육성, 보상 연계성을 보다 강화했다. 또한 단체교섭 및 인사제도 변경시 별도로 추가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 없이 업무담당자가 직접 설정 값 변경을 통해 신속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모든 인사 데이터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업무 효율성 향상은 물론 전략적 의사결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김지호 휴먼컨설팅그룹 상무는 “공장별로 상호 고유의 세부 인사 업무 특징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며 “하이트진로가 선진화된 인적자원 관리제도와 시스템 도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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