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증권가 CIO 누가 바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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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증권가 CIO 누가 바뀌었나
  • 성현희 기자
  • 승인 2010.01.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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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권업계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은 우리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자리를 지켰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10개 증권사 중에서 우리투자증권의 CIO만 교체되고 9개 증권사 CIO 모두 유임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상품관리팀장이었던 천병태 이사를 새로운 CIO로 맞았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사업부 통폐합 등 조직 개편으로 일부 역할 변화는 있었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존 IT개발본부와 IT운영본부, 온라인본부 등을 통합해 정보기술(IT)사업부를 신설했으며 김병윤 전 경영지원본부 대표에게 IT사업부를 맡겼다. 삼성증권의 정상교 담당은 상무로 승진했다.

10대 증권사 외 다른 증권사에서도 CIO 변동 폭은 크지 않다.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눈앞에 두고 있는 유진투자증권만이 새로운 CIO를 영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동부증권 IT본부장 출신인 이상윤 본부장을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할 새로운 CIO로 영입했다. 전임 CIO인 윤일환 이사는 온라인비즈니스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한해 증권사 CEO들이 10명 가까이 교체돼 올해 정기인사에서 CIO를 비롯한 임원들의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됐지만 변동이 거의 없었다”며 “IT의존도가 높은 증권사의 CIO직은 다른 산업에 비해 안정된 편”이라고 설명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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