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교육]게임 등 ICT 전문가 "학교 다닐때 교과목 공부에 충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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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교육]게임 등 ICT 전문가 "학교 다닐때 교과목 공부에 충실해야'
  • [전자신문 CIOBIZ]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 기자
  • 승인 2017.06.20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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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여러분. 게임 좋아하죠? 부모님이 게임 하지 말라고 해도 자꾸 하고 싶죠? 엄마가 “넌 왜 매일 게임만 하니” 하시면 전 “나중에 게임 만드는 사람 될 거예요”라고 말하지 않나요?

요즘 게임을 잘 만들어 성공한 사람들 이야기를 많이 듣죠? 성공한 사람 중 어렸을 때 코딩을 좋아해 오늘날 성공한 게임 개발자나 기획자가 됐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봤죠. 그래서 학생들 중 학교 공부보다 코딩만 잘하면 좋은 게임을 만든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있어요.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게임으로 성공한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학교 다닐 때 교과목 공부를 열심히 했어요. 실제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국어, 영어, 수학이 필요하다고 해요.

국·영·수, 듣기만 해도 싫다고요? 무작정 싫어하기 보다는 여러분이 좋아하는 게임의 기초가 된다고 생각하고 재미있게 해봐요. 물론, 과학·사회·역사·음악·미술·체육 등도 골고루 재미있게 하고요.

정종필 청강문화산업대 교수
정종필 청강문화산업대 교수
전자신문이 진로과점으로 인터뷰 한 '미래로' 기사를 분석하면 대부분 전문가는 '청소년이 준비해야 할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국·영·수를 열심히 공부하라고 말해요. 게임·로봇·헬스케어 등 첨단 분야에서는 더욱 국·영·수가 필요해요.

유현 조이맥스 사업실장
유현 조이맥스 사업실장
게임테크니컬아티스트(TA) 정종필 청강문화산업대 교수는 게임을 만드는 데 국·영·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해요. 최신 게임 자료와 정보가 대부분 영어로 작성돼 있어요. 다른 분야 사람과 협업을 위해 국어를 잘해야 하고, 수학은 코딩의 기본이기 때문이죠. 게임 프로젝트매니저(PM) 유현 조이맥스 사업실장도 수학과 영어를 강조해요. 마찬가지로 새로운 전문지식이 영어로 돼 있다는 것이에요. 수학은 논리적 사고력을 갖게 해 게임 개발과 기획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정호영 코드스쿼드 마스터
정호영 코드스쿼드 마스터
NHN 넥스트대학에서 교수를 역임한 정호영 코드스쿼드 마스터는 영어 공부를 열심히 했어요. 그래서 아마존웹서비스(AWS)라는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었어요. 인공지능(AI) 로봇을 연구하는 조덕현 퓨처로봇 선임연구원도 다양한 경험과 함께 수학과 영어 공부를 많이 하라고 충고해요.

김영인 눔코리아 의사
김영인 눔코리아 의사
김영인 눔 메디컬디렉터는 국어와 영어를 잘해 보다 넓은 시야를 갖게 됐어요. 김 디렉터는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이지만, 헬스케어 정보기술(IT)전문기업에서 의료자문과 지원을 해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일본·독일법인 직원과도 소통해요.

조덕현 퓨처로봇 선임연구원
조덕현 퓨처로봇 선임연구원
여러분, 왜 학교에서 국·영·수를 배우는데 시간을 많이 배정하고,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하는지 알겠죠? 그만큼 사회에 나와서도 국·영·수가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에요. 재미없고 싫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여러분의 꿈을 만드는 데 필요한 도구라고 생각하세요.

[전자신문 CIOBIZ]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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