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원하는 '스마트 애프터케어 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과 실증사업'에 참여했다. 암과 뇌졸중 환자 등 중증질환자가 수술을 받고 퇴원 후,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사후 관리를 받도록 융합 서비스를 개발했다.
원격협진시스템은 한국에서 수술, 치료를 받고 퇴원 후 자국으로 귀국한 해외 환자를 관리한다. 국내외 의료진이 협진 시스템을 활용해 공동으로 진료하고 관리한다. 해외 환자 유치 과정에서 지적되던 퇴원 후 추적 관리 한계를 해소한다.
이지열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해외 환자가 수술이나 치료를 받고 귀국한 후, 퇴원 후 관리 방법에 대해 불안해하던 부분을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애프터케어 원격협진 서비스를 제공해 해소한다”며 “치료 효과와 만족도를 높이고 해외 환자 유치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애프터케어 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과 실증사업은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해 국립암센터, 연세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제주대병원, 비트컴퓨터, 녹십자헬스, 인성정보 등 대형병원과 IT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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