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해외 환자 스마트 원격협진 시스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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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해외 환자 스마트 원격협진 시스템 가동
  •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SW 전문 기자
  • 승인 2017.12.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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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캄보디아 현지 의료진과 원격협진시스템으로 환자를 돌보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캄보디아 현지 의료진과 원격협진시스템으로 환자를 돌보고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원장 김용식)은 캄보디아 프롬펜에 위치한 헤브론 메디칼센터와 암·중증질환자 대상 스마트 애프터케어 원격협진시스템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원하는 '스마트 애프터케어 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과 실증사업'에 참여했다. 암과 뇌졸중 환자 등 중증질환자가 수술을 받고 퇴원 후,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사후 관리를 받도록 융합 서비스를 개발했다.

원격협진시스템은 한국에서 수술, 치료를 받고 퇴원 후 자국으로 귀국한 해외 환자를 관리한다. 국내외 의료진이 협진 시스템을 활용해 공동으로 진료하고 관리한다. 해외 환자 유치 과정에서 지적되던 퇴원 후 추적 관리 한계를 해소한다.

이지열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해외 환자가 수술이나 치료를 받고 귀국한 후, 퇴원 후 관리 방법에 대해 불안해하던 부분을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애프터케어 원격협진 서비스를 제공해 해소한다”며 “치료 효과와 만족도를 높이고 해외 환자 유치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애프터케어 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과 실증사업은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해 국립암센터, 연세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제주대병원, 비트컴퓨터, 녹십자헬스, 인성정보 등 대형병원과 IT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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