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윌스기념병원, 척추 내시경 활용한 척추관 협착증 수술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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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윌스기념병원, 척추 내시경 활용한 척추관 협착증 수술효과 입증
  • 이정원 기자
  • 승인 2021.03.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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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원장 SCI급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 게재

[프레스나인] 안양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김지연 원장의 논문이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인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됐다고 31일 밝혔다.

김지연 원장은 척추관 협착증 치료를 위한 척추 내시경 수술이 관절손상 및 신경손상을 최소화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인 'The Novel Technique of Uniportal Endoscopic Interlaminar Contralateral Approach for Coexisting l5-s1 Lateral Recess, Foraminal, and Extraforaminal Stenosis and Its Clinical Outcomes'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척추관 협착증 수술 시 나사못 고정수술(척추유합술)을 하지 않고도 척추 내시경을 통해 1cm의 구멍 하나로 척추관 안팎의 다발성 척추 협착을 관절손상 및 신경손상을 최소화하여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척추관 협착증 수술의 목표는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 오랫동안 압박된 신경을 풀어주는 것으로 과거에는 주로 신경 감압술을 통해 척추관 협착증을 수술하였다. 하지만 신경이 넓은 범위에서 심하게 압박되는 환자의 경우 신경 감압술 시행 시 뼈나 관절을 많이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척추가 불안정해 나사못 고정수술(척추유합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지연 원장은 이번 논문을 통해 척추관 안팎의 여러 부위에 협착 증상이 발생한 다발성 협착증을 한 개의 구멍을 통한 척추 내시경 수술로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척추 내시경 수술은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뼈나 근육의 손상이 거의 없으며, 병변을 내시경으로 직접 보면서 제거할 수 있어 흉터가 거의 없고 일반 수술에 비해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번 논문은 강남나누리병원 김현성 원장을 비롯해 조선대학교 의과대학과 헝가리 데브레첸 대학교 연구진 등이 함께 참여하여 연구를 수행했다.

김지연 안양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원장
김지연 안양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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