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솔메딕스, ‘HEMOCLOSE’ 독점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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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솔메딕스, ‘HEMOCLOSE’ 독점 계약 체결
  • 이한영 기자
  • 승인 2021.04.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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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메디텍 사업부, 뇌혈관 중재 시술 관련 사업 강화

[프레스나인] 휴젤은 뇌혈관 및 심혈 관계 중재 시술에 사용하는 Y-커넥터(비이식형 혈관접속용 기구) ‘HEMOCLOSE’의 독점 공급계약을 솔메딕스와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015년에 설립된 벤처기업 솔메딕스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휴젤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기업으로 선정됐고 네트워킹 행사 및 법률 자문, 사업 매칭 등 약 21억원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현재 의료기기 아이디어 발굴·진단부터 제품 판매과정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돕는 플랫폼 기반(MOSAIC Platform)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또한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Y-커넥터는 카테터 시술시 혈액의 누수를 줄이고 혈관 내 삽입된 기구를 고정하기 위해 가이딩 카테터에 결합해 사용한다. 약물이나 조영제, 생리식염수 주입 및 혈압 측정을 위한 사이드 포트가 포함된 2등급 의료기기다. 해당 제품은 오는 2분기 내 완제품 생산 및 판매 시작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급계약 체결로 휴젤은 Y-커넥터의 국내 독점 판매가 가능해졌다.

휴젤은 메디텍 사업부의 성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메디텍 사업부는 2006년 미국 ‘마이크로벤션(Microvention)’사와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는 뇌혈관 중재 시술 사업을 진행 중이다. 취급하는 뇌동맥류 의료기기는 ‘코일(Coil)’, ‘스텐트(Stent)’, ‘혈류우회장치(Flow diverter)’등이 있고, 허혈성뇌졸중 관련 제품으로는 ‘경동맥스텐트(Carotid Stent)’, ‘물리적 혈전 제거기기(Stentriver)’등이 있다. 이외에도 마이크로 카테터와 같은 접근기기(Access device)류의 제품군 등, 중재 시술에 필요한 제품 라인업을 대부분 갖춘 상태다. 
 
특히 신제품 혈류차단기기(Flow-disruptor) ‘WEB’은 2019년 FDA 승인을 받은 기기로 올해 국내 시장 런칭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뇌혈관 중재 시술 장비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기존 휴젤 보유 제품과 함께 휴젤의 입지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솔메딕스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하고 있다”며 “뇌혈관 중재 시술과 관련된 메디텍 사업부의 전략적인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종합병원 및 치료용 시장에서 휴젤의 위상을 높여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젤은 국내외 시장에서 후속 기업들을 지원, 육성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6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의 바이오 특화형 운영사로 참여해 왔다. 이후 8개 바이오 벤처 기업을 보육 및 지원했다. 휴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사간 네트워킹 행사 개최를 비롯해 ▲법무 및 특허 전문가를 통한 컨설팅 자문 ▲사업단계별 투자전략 수립 ▲인허가 업무 지원 ▲ BI(Business Incubator) 제공 등 창업팀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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