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상위 종목 메지온, 주가 유일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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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상위 종목 메지온, 주가 유일 선방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05.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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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 첫날 거래대금 27% 비중에도 소폭 상승

[프레스나인] 메지온이 공매도 거래 상위 제약바이오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주가가 횡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기업들이 쏟아진 공매도 물량에 주가가 부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메지온은 주가가 소폭 상승하며 선방한 모양새다.

메지온은 공매도를 재개한 지난 3일 총 거래대금 69억9000만원 중 공매도 거래대금이 18억9000만원으로 공매도 비중이 26.98%다.

메지온 공매도 비중은 코스닥 상장사 중 10위, 코스피 상장사까지 합산하면 20위 수준이다.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선 코스닥 상장사 중 4번째(코스피 상장사 합산 순위 동일)를 기록했다.

앞서 메지온은 단심실증 치료제 쥴비고에 대한 미국 품목허가신청(NDA)을 제출했다.

메지온은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보완이나 수정 요청이 없다면 FDA는 NDA 자료를 이달 25일 파일링(Filing)할 것”이라며 “11월말에서 12월초 신약승인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메지온보다 3일 공매도 비중이 높은 제약바이오 기업은 엔케이맥스(38.28%), 동국제약(34.09%), 씨젠(33.92%)으로 이들 주가는 각각 4.47%, 1.23%, 8.01% 하락했다.

코스피 상장사 중 공매도 거래 상위 50개 기업에 꼽힌 제약바이오 기업은 JW중외제약(17.79%)과 종근당(16.44%) 2곳으로 각각 1.2%, 6.12%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 공매도 거래 상위 50개 기업 가운데 제약바이오 기업은 10곳이 포함됐다.

이들 기업 주가는 ▲케어젠(공매도 비중 25.11%) 1.22%↓ ▲에이치엘비(20.64%) 4.23%↓ ▲오스코텍(20.56%) 20.56%↓ ▲셀리버리(19.48%) 5.31%↓ ▲휴젤(17.92%) 1.63%↓ ▲메디톡스(16.74%) 2.2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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