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제약 원료 맡긴 종근당 '볼그레' 1Q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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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제약 원료 맡긴 종근당 '볼그레' 1Q 최대 매출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05.3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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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억원으로 27%↑…“안정적 물량공급 기대”

[프레스나인] 안정적인 원료공급을 위해 계열사 경보제약에 원료생산을 맡긴 종근당 철분제 ‘볼그레’가 올해 1분기 19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의약품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볼그레는 지난해 1분기 15억원에서 19억원으로 26.5% 매출이 상승했다. 이번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철분제 시장 주요 품목인 볼그레는 지난해 하반기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사 경보제약을 통해 생산을 시작했다. 이탈리아 수입을 통해선 안정적으로 공급물량을 조절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볼그레는 지난해 국내 생산체제로 전환을 시작하면서 일시적으로 품절을 겪기도 했다. 이에 하반기 공급 정상화를 거쳐 생산처 변경을 완료,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종근당은 전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중 국내 생산체제 전환을 마치고 이전보다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올해 1분기 매출은 품절 기간 공급하지 못한 수요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볼그레는 지난해 연간 61억2000만원 매출(전년도 60억5000만원 대비 1.1%↑)을 올렸다. 품귀를 겪은 하반기 매출은 29억원으로 전년도 31억8000만원보다 8.9% 매출이 감소했다.

볼그레 적응증은 ‘철 결핍성 빈혈’로 액상과 캡슐 두 가지 제형으로 출시한 일반의약품(OTC)이다. 1캡슐당 447원, 10mL 포당 635원으로 급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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