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HK이노엔 몸값 2조 평가…업계 20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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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HK이노엔 몸값 2조 평가…업계 20위권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1.06.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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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공모가 5만~5만9000원, 8월초 코스닥 입성

[프레스나인] 8월초 상장을 앞둔 에이치케이이노엔(이하 inno.N) 기업가치가 약 2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inno.N은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주관사는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 가치평가법을 사용해 주당 평가액을 7만원(2890만주)으로 책정, inno.N 몸값을 2조원으로 평가했다.

할인율 29.54%~16.85%을 적용해 공모희망가액을 5만원~5만9000원으로 결정했다. 오는 7월 22일~23일 수요예측과 29일~30일 청약을 거쳐 8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011만7000주다.

공모예정가 기준 inno.N 밸류에이션은 1조5000억원~1조7000억원으로 코스닥 입성과 동시에 제약·바이오 업계 20위권에 안착할 전망이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전통 상위제약사 종근당(1조5600억원, 27위)과 대웅제약(2조원, 21위), 에스티팜(2조800억원, 20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제30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을 개발한 inno.N은 전문의약품 및 HB&B(Health Beauty&Beverage) 사업을 주력하고 있다. 항암, 소화 등 7개 이상의 치료영역 내 160여개 이상의 만성질환 중심 전문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컨디션, 헛개수 등 히트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숙취해소 음료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암, 간 질환, 감염, 자가면역질환 분야의 신약,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보하며 포스트(Post) 케이캡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신약 및 바이오의약품을 포함한 연구 파이프라인을 20여 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5984억원과 영업이익 87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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