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도네리온패취’ 국내 독점 판매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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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도네리온패취’ 국내 독점 판매권 획득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08.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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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승인시 세계 최초 도네페질 패치제 지위 확보”

[프레스나인] 셀트리온은 아이큐어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도네페질(Donepezil) 패치제 ‘도네리온패취’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7년 아이큐어와 도네페질 패치제에 대해 국내 공동 판권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번 계약에 따라 국내에서 약 12년간 독점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큐어는 도네페질 패치제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 계약 기간 내 셀트리온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아이큐어와 국내 판권 계약에 이어 글로벌 판매권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도네페질은 제형 개발의 어려움으로 하루 1회 복용하는 경구용으로만 상용화됐다. 반면, 도네리온패취는 주 2회 부착 타입으로 개발된 개량신약으로, 경구제 대비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향상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도네리온패취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며 식약처 승인시 세계 최초 도네페질 패치제가 된다고 부연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도네리온패취가 식약처 승인을 받게 되면 세계 최초의 도네페질 패치제로 지위를 확보하는 만큼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존 제형과의 차별성을 부각해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도네페질 패치제는 복약 순응도 및 편의성 향상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환자들에게 새로운 옵션의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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