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제약사, 영업조직 CSO 전면전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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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제약사, 영업조직 CSO 전면전환 검토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08.2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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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사 "결정된바 없다"…일부선 하반기 체제변경 전망

[프레스나인] 국내 한 제약사가 영업조직을 영업대행(CSO)으로 전면전환 하는 것을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약사는 연매출 500억원 규모 소형제약사로 일부 CSO 체제를 병행해 영업조직을 운영해왔다.

이 제약사 영업부 복수 직원들은 연내 CSO로 영업체제를 바꿀 것으로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지점장들이 개인사업자로 전환하고 팀원들이 이에 합류해 CSO 형태로 영업을 계속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는 앞서 CSO로 영업조직 상당비중을 전환한 한 중소제약사와 같은 방식이다.

해당 제약사에선 공식적인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내부적으로 이같은 방안 대한 말들이 나오기도 했지만, 구체적인 방향은 결정되지 않았단 설명이다.

이 제약사 관계자는 “정책적인 결정이 이뤄진 사안이라면 직원들의 소속변경 등 논의할 부분이 적지 않은 만큼 부서간 사전협의가 있었을 것”이라며 “관련 미팅도, 공식적인 회사 공지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는 (CSO와 병행)을 유지하고 있다”며 “명확한 방향은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영업부서를 중장기적으로 CSO로 전환할 거란 계획이 흘러나온 또다른 소형제약사에선 직원들의 이탈이 가속화, 이직자를 소개하는 내부 직원들에 각종 혜택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이미 내부 영업조직을 CSO로 전환한 제약사들이 있지만, 관련 정보가 부족해 퇴직에 따른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한 직원들이 적지 않다”면서 “CSO 전환 계획에 따른 방향성을 공유, 직원들이 대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줘야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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