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진단 딥바이오, 기술성평가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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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진단 딥바이오, 기술성평가 고배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10.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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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등급 획득…기술력 긍정적 평가에도 상장 ‘발목’

[프레스나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딥바이오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탈락했다.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연내 상장을 추진해 온 딥바이오는 평가기관들로부터 각각 A등급, BB등급을 받아 고배를 마셨다. 통과기준은 A등급, BBB등급이다.

최근 기평에 참가한 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한 시장성 평가항목에서 딥바이오도 지적사항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기술성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딥바이오는 시장성 부문 매출 관련 항목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딥바이오는 AI 기술을 활용해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의료기기(DeepDx Prostate)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카이스트 전산학부 출신 김선우 대표가 설립했다. 병리학 의사에만 의존한 기존 방식보다 진단 효율성이 높고 오진율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에는 하버드의대 산하기관 다나파버 암센터, 스텐퍼드의대를 비롯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업체 Sectra AB 등과 소프트웨어 제공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들 기관은 병리진단 보조수단으로서의 딥바이오 기기 성능을 기존 방식과 비교해 연구할 예정이다.

시리즈B 투자는 지난해 140억원 규모로 마감했다.

투자자로는 디티앤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 세종벤처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메이플투자파트너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스닉픽인베스트먼트, 지엔텍벤처투자, 대교인베스트먼트 등 여러 벤처캐피탈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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