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HL161’, 갑상선 안병증 中2상 투약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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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HL161’, 갑상선 안병증 中2상 투약 개시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10.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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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사인 하버바이오메드, 안전성 및 효능 평가

[프레스나인] 한올바이오파마는 중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신약 ‘HL161(물질명 바토클리맙)’의 갑상선 안병증 임상 2상에 대한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됐다고 20일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HL161 중국 임상은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가 진행한다. 이번 임상에선 갑상선 안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다.

하버바이오메드는 ▲중증 근무력증 ▲시신경 척수염 ▲혈소판 감소증 ▲갑상선 안병증 등 4개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9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다섯 번째 적응증인 만성 염증성 다발신경병증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갑상선 안병증은 눈 주변 지방조직의 손상, 염증 등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그레이브스병의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어 그레이브스 안병증으로도 알려져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안구돌출, 눈꺼풀 부종, 복시, 시력손상 등이 있다. 현재는 중등증 이상 환자들에게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거나 심할 경우 안와감압술 등 외과적 수술 밖에 치료법이 없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17년 스위스 로이반트(Roivant)와 하버바이오메드에 약 7000억원 규모로 HL161을 기술수출했다. 현재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지역에서 개발되고 있으며 상업화 후에는 매출액 기반으로 로열티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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