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렉키로나’ 15만 바이알 출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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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렉키로나’ 15만 바이알 출하 완료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12.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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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9개국 초도물량…“EC 승인‧코로나19 재확산에 공급 확대 전망”

[프레스나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레그단비맙) 15만 바이알에 대한 선적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물량은 유럽 9개국에 대한 초도 수출분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그 동안 70여 개국과 렉키로나 수출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리고 이번에 초도물량을 공급한 9개국을 포함해 최근까지 18개국과 렉키로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기존 공급 물량 및 추가 발주를 포함해 12월에 공급하는 물량만 15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렉키로나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품목허가에 따른 제품 신뢰도 증가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이 맞물리면서 각국으로부터 제품 공급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생산을 담당하는 셀트리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금년 중에 최대한의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렉키로나가 유럽에서 처방 실적이 확대되면서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요 확대가 연달아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초도물량 출하가 완료된 국가들을 중심으로 추가 발주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유럽, 아시아, 중동, 중남미, 오세아니아 지역의 국가들로부터 렉키로나 신규 계약 논의 역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따라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렉키로나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EC 승인 이후 렉키로나에 대한 세계 각국의 추가 승인이 지속되고 만큼 공급 계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셀트리온그룹은 렉키로나 뿐 아니라 변이 바이러스 대응력이 우수한 CT-P63, 치료 편의성을 개선한 흡입형 등 치료제 개발을 통해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해 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레키로나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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