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텍 3Q파이낸싱 리뷰]④주식사채 86% 증가…자금조달 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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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텍 3Q파이낸싱 리뷰]④주식사채 86% 증가…자금조달 원활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1.12.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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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부진에도 뭉칫돈 지속유입, 시장 확장세 

[프레스나인] 주가 하락에도 바이오기업의 주식관련 사채(메자닌) 비중이 올해 크게 증가했다.

본지가 상장 바이오기업(헬스산업 포함) 109곳을 대상으로 3분기(별도)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W) 등 메자닌 총액을 집계한 결과 전분기(2분기 4283억원) 보다 21.4% 증가한 52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기준으로 86%(2790억원→5200억원) 증가해 올해 메자닌 시장의 확장이 두드러졌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 7월 공장시설 확충 및 연구개발비 목적으로 350억원 규모의 제1회 CB 발행해 전환권조정을 차감한 223억원을 부채로 인식했다.

티움바이오와 인트론바이오도 각각 CB로 250억원(1회차)과 400억원(8회차)을 각각 조달해 사채가 증가했다.

3분기 같은 기간 ▲수젠텍(2회차 200억원) ▲클리노믹스(1회차 300억원) ▲엘앤케이바이오(9회차 200억원) ▲바이오톡스텍(5회차 180억원) ▲한국비엔씨(2회차 350억원)도 CB발행으로 부채 증가세가 컸다.

3분기 기준 올해 주식관련 사채 증가율이 가장 컸던 곳은 메드팩토다. 지난 1월 700억원 CB발행으로 485억원이 증가했다.

이어 ▲지노믹트리(1회차 500억원) ▲이오플로우(1회차 350억원) ▲케어랩스(4회차 110억원/ 5회차 200억원) ▲싸이토젠(4회차 300억원) ▲아이큐어(4차 500억원) ▲피플바이오(4회차 250억원/5회차 60억원) ▲셀리드(2회차 190억원) ▲코미팜(14회차 100억원) 순이었다.

반면, 차바이오텍은 올해 주가상승 호재에 따른 7회 BW 신주인수권 및 제5·6회차 CB 전환권 행사로 올해 385억원이 자본으로 전환되면서 사채가 크게 줄었다.

현대바이오도 지난해 9월에 발행한 8회차(320억원) 물량이 주식으로 전환청구되면서 281억원의 부채(비유동성)가 감소했다. 엘앤씨바이오는 1회차 CB와 BW의 전환권 및 신주인수권 행사로 129억원이 줄었다. 아이진은 2회차 신주인수권행사로, 셀리버리는 1회차 CB 전환청구권행사에 따라 각각 99억원, 98억원 축소됐다.

표/프레스나인
표/프레스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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