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내년도 코로나백신 유통업체 최종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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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내년도 코로나백신 유통업체 최종 낙찰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12.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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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금액 309억…배정예산 392억에서 80억 줄어

[프레스나인] GC녹십자가 내년도 코로나19 백신 보관 및 유통 업체로 최종 낙찰받았다. 

조달청은 '22년 코로나19백신 저장·유통 체계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긴급공고의 낙찰 결과를 24일 공고했다. 수요기관은 질병관리청이다. 

낙찰금액은 309억원으로 배정예산(392억원)에서 약 80억원가량 줄었다. 가격경쟁력을 내세운 GC녹십자가 입찰가격을 낮게 써내 낙찰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입찰에는 GC녹십자를 포함해 SK바이오사이언스, 도매업체인 지오영과 쥴릭파마코리아가 참여했다. GC녹십자는 입찰가격점수 19.8845점, 기술평가점수 75.8571점 등 종합평점 총 95.7416점을 받아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GC녹십자의 입찰가격점수(19.8845점)는 2순위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입찰가격점수(15.8665점) 대비 높다. GC녹십자는 인플루엔자 등 백신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입찰가격을 낮게 책정할 수 있었다. 

GC녹십자는 내년부터 전국 약 1만4000여개 접종 기관을 대상으로 격주 단위(주 7천여개)주 5일 배송 체계 구축·운영한다. 국내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을 전용 물류창고에 입고해 저장‧관리하고 물류센터에서 접종기관별로 적정한 환경에서 소분한 뒤 접종 기관까지 콜드체인 유지 하에 안전하게 배송(인계·인수)하는 방식이다. 

유통물량은 6500만 도즈(변동가능)다. 사업기간은 2022년1월1일부터 2022년 12월31일까지다.

업계 관계자는 "GC녹십자가 경쟁력 있는 가격을 써내 최종 낙찰을 받았다"며 "질병청에서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GC녹십자
사진/GC녹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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