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생명과학, 신규 항암 후보물질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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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생명과학, 신규 항암 후보물질 인수
  • 염호영 기자
  • 승인 2022.01.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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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K NRDO’와 계약…특허 및 기술 이전권 등 일체 권리 포함

[프레스나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국내 바이오기업 ‘LSK NRDO’로부터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항암 후보물질에 대한 특허와 일체의 권리를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인수한 신규 항암물질은 세포주기에 관여하는 신호를 조절해 암세포의 증식을 저해하는 기전이다.

세포주기는 모세포가 두 개의 딸세포로 분열해 유전물질을 물려줄 때까지의 세포 일생을 의미한다. 세포들은 보통 4단계(G1기→S기→G2기→M기) 주기를 반복하며 세포분열을 진행한다. 회사가 이번에 도입한 항암물질은 세포분열 주기 중 G2기→M기의 진행을 방해함으로써 세포분열을 억제, 암세포의 성장을 저해하고 사멸을 유도한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향후 해당 후보물질을 폐암, 유방암, 대장암, 췌장암 등 각종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용해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에 대한 특허권과 물질의 생산, 판매 뿐 아니라 향후 기술 이전에 대한 권리 등 일체의 권리를 갖게 됐다”며 “유력한 고형암 치료제가 되기 위한 전임상 단계의 연구개발을 집중적으로 펼쳐 임상 단계에 신속히 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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