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 파트너 포순, ADC치료제 대장암 中임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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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 파트너 포순, ADC치료제 대장암 中임상 돌입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02.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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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약물복합체 'FS-1502', 폐암·고형암 이어 3번째 적응증 2상

[프레스나인] 중국 포순제약(Fosun Pharma)이 레고켐바이오로부터 기술이전받은 항체약물복합체(HER2-ADC)로 대장암 임상에 돌입했다. 폐암과 고형암에 이어 3번째 적응증 확대 임상이다. 

3일 중국 임상사이트 차이나드럭트라이얼즈(Chinadrugtrials)에 따르면 포순제약은 RAS/BRAF 유전자 변이를 가진 HER2 양성 말기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FS-1502(레고켐바이오 코드명: LCB14)'의 중국 임상 2상을 지난달 30일 사이트에 게재했다. 

이번 대장암 2상은 지난달 5일 임상기관인 하얼빈 의과대학 산하 암병원 윤리위원회로부터 임상 적합성을 승인받았다. 포순제약은 환자 모집에 나선 이후 투약에 나설 예정이다.

1차지표는 독립검토위원회(IRC; Independent review committee)가 평가한 객관적인 반응률(ORR) 파악이다. 2차지표는 △무진행생존기간(PFS), 전체생존기간(OS), 객관적반응율(ORR), MMAF(모노메틸 오리스타틴 F)의 약물동태(PK) 등 확인이다. 

FS-1502의 임상 진입으로 레고켐바이오는 임상 단계별 마일스톤을 수령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순제약은 지난달 비소세포폐암과 고형암을 대상으로 각각 중국 2상을 승인받았다. 

FS-1502는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셉틴(성분 트라스투주맙)'에 레고켐바이오의 ADC 기술을 적용한 후보물질이다. 레고켐바이오와 포순제약은 2015년 209억원 규모 'LCB14'의 중국 시장 권리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LCB14의 전세계 권리는 익수다테라퓨틱스가 보유하고 있다.

사진/레고켐바이오
사진/레고켐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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