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텍 2021파이낸싱 리뷰]현금곳간 4.2조 투자여력 ‘넉넉’
상태바
[바이오텍 2021파이낸싱 리뷰]현금곳간 4.2조 투자여력 ‘넉넉’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2.04.22 0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⑥R&D 확대에도 전년比 8.6%↑…외부자금조달 원활
그래프/프레스나인
그래프/프레스나인

[프레스나인] 연구개발비 증가세에도 바이오기업이 보유한 현금성자산은 꾸준히 늘고 있다. 투자여력은 여전히 넉넉한 상태다.

본지가 국내 증시에 상장된 104개 바이오기업(헬스케어산업 포함)을 대상으로 지난해 별도기준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등 포함) 보유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4조2450억원으로 전년도 3조9100억원 보다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 현금성자산은 투자가 집중되던 2018년 총 3조240억원으로 급속히 늘어난 후 ▲2019년 3조3644억원 ▲2020년 3조9103억원으로 매년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연구개발비 확대와 금융비용 증가로 세전순손실이 ▲2018년 8002억원에서 ▲2019년 1조2557억원 ▲2020년 1조1927억원 ▲2021년 1조5146억원으로 매년 커지는 와중에도 외부에서의 자금조달이 원활히 이뤄져 곳간에 현금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재무활동현금흐름 기준 유입된 현금은 ▲2018년 2조4484억원 ▲2019년 1조9636억원 ▲2020년 2조2930억원 ▲2021년 2조2288억원으로 매년 2조원대 투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받고 있다. 최근 4년간 바이오로 흘러들어 온 돈만 9조원에 육박한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은 기업이 필요자금을 조달하고 상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금 유출입금의 합계다. 플러스(+)인 경우 조달한 현금이 차입금 상환 등으로 유출된 금액 보다 상회한단 의미다.

현금을 가장 많이 보유한 바이오기업은 레고켐바이오로 연말기준 1800억원을 쥐고 있다. 16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단행과 장기차입금 증가로 전년대비 1000억원이 증가했다.

1540억원을 보유한 헬릭스미스는 전년도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작년 CB조기상환과 유동성장기차임금 상환에 사용해 전년대비 1700억원이 감소했다. 

이어 ▲알테오젠 1490억원 ▲메드팩토 1200억원 ▲인트론바이오 1220억원 ▲수젠텍 1080억원 ▲신라젠 1080억원 ▲진원생명과학 1030억원 ▲지노믹트리 990억원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 980억원 ▲엔지켐생명과학 930억원 ▲에이치엘비생명과학 910억원 ▲고바이오랩 880억원 ▲차바이오텍 850억원 ▲아이진 840억원 ▲크리스텔지노믹스 810억원 순이었다.

표/프레스나인
표/프레스나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