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제약바이오, 전년比 판관비율↑‧영업이익률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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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제약바이오, 전년比 판관비율↑‧영업이익률 ‘제자리’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04.2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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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8% 증가…경상연구개발비 비중도 비슷

[프레스나인] 지난해 국내 비상장 제약바이오 회사들의 영업이익률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출액 대비 판매비및관리비 비중은 소폭 상승했다.

본지가 비상장 제약바이오 회사 46곳의 지난해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회사의 전체 매출은  4조2940억원으로 전년 보다 5.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판관비 역시 증가해 각각 전년 대비 4.8%, 9.5% 늘어난 5047억원, 1조4932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연구개발비 또한 2020년 1174억보다 6.2% 많아진 1248억원으로 나타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과 경상연구개발비의 비중은 전년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1.75%로 11.88%였던 2020년보다 0.12%p 낮아졌다. 경상연구개발비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91%로 전년의 2.9%와 비슷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영업활동에 대한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빼면 매출총이익이고, 여기서 다시 판관비를 제하면 영업이익인데, 이를 매출액으로 나눈 백분율이 영업이익률이다. 

지난해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인 회사는 명인제약으로 34.7%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한국팜비오(27.6%) ▲영일제약(23.0%) ▲아산제약(22.4%) ▲대웅바이오(21.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함소아제약(-6.5%) ▲비보존제약(-7.2%) ▲한국코러스(-9.2%) ▲제일헬스사이언스(-9.3%) ▲구주제약(-10.8%) 등은 매출 하락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판관비율은 34.77%로 2020년의 33.62%보다 1.15%p 늘었다. 삼익제약(64.2%)과 이든파마(63.2%)를 비롯 ▲한국글로벌제약(58.8%) ▲메디카코리아(58.0%) ▲함소아제약(56.9%) ▲구주제약(55.6%) ▲한국휴텍스제약(54.4%) ▲영풍제약(53.4%) ▲한국피엠지제약(52.6%) ▲한국프라임제약(50.6%) ▲유니메드제약(50.5%) 등은 판관비가 매출액의 50%를 상회했다. 

표/프레스나인
표/프레스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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