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제약·바이오株 매집행렬…4월 비중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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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제약·바이오株 매집행렬…4월 비중 50%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2.05.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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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월 이어 지난달도 2150억 순매수, 지수는 하락전환

[프레스나인] 4월 하락장에도 연기금은 제약·바이오주를 꾸준히 매집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본지가 246개 제약·바이오(헬스산업 포함) 기업을 대상으로 연기금(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의 거래대금을 집계한 결과 지난달 이후(5월4일 기준) 2145억원을 순매수했다.

2월 413억원 순매수로 돌아선 이래 ▲3월 2620억원 ▲4월 2145억원 등 세 달째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다.

3월 반짝 상승했던 KRX헬스케어 지수가 지난달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6% 하락 전환했음에도 연기금은 매집기조를 유지했다. 

연기금이 지난달 이후 순매집한 액수는 4465억원으로 이중 절반가량인 2145억원을 제약·바이오주에 할애한 셈이다.

연기금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837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1·2·3공장의 안정적 가동 속 제품 판매량 확대 및 환율 상승 등의 효과로 연이어 분기 최고 실적을 갈아 치우는 중이다.

최근 북경한미약품의 선전과 개량·복합신약들의 꾸준한 성장세로 올해 영업실적이 크게 향상된 한미약품도 436억원 순매집했다. 분식회계 논란에서 벗어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로 각각 393과 120억원을 사들였다. 

이어 ▲에스티팜(173억원)과 ▲루트로닉(144억원) ▲대웅제약(138억원) ▲한미사이언스(104억원)도 1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반면, 순매도에 나선 종목은 ▲휴젤(-147억원) ▲지씨셀(-91억원) ▲티앤알바이오팹(-75억원) ▲유한양행(-48억원) ▲녹십자(-38억원) ▲오스템임플란트(-35억원) ▲바이오니아(-32억원) 순이었다.

표/프레스나인
표/프레스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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