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ABL바이오, ADC항암제 글로벌 임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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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ABL바이오, ADC항암제 글로벌 임상 돌입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05.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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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사 시스톤, 미국·호주·중국 1상 승인…마일스톤 유입 전망

[프레스나인] 레고켐바이오와 에이비엘바이오가 중국 바이오기업에 기술이전한 항체-약물 복합체(ADC) 항암신약 후보물질이 글로벌 임상에 착수했다. 

13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 Trials)에 따르면 중국 시스톤 파마슈티컬(CStone Pharmaceuticals)은 진행성 고형암 및 림프종을 대상으로 'CS5001'의 다국가 임상 1상에 돌입했다. 

이번 임상은 미국, 호주 국가에서 156명 피험자를 모집해 진행한다. 중국에선 지난 11일 임상을 승인받았다. 임상 개시는 2022년 3월이며, 임상 완료 목표 시점은 2024년 3월이다. 

1차지표는 6개월 동안 CS5001의 ▲최대허용용량(MTD) ▲권장용량(RP2D) ▲이상반응 파악 등이다. 2차지표는 CS5001의 총 항체 및 항체 농도 확인이다. 

CS5001은 암세포 특이적으로 활성화되는 레고켐바이오의 ADC링커와 에이비엘바이오의 ROR1 항체를 결합한 물질이다. 레고켐바이오는 2020년 시스톤과 계약금 113억원을 포함한 총 4100억원 규모 CS5001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파트너사의 임상 진입에 따라 마일스톤이 유입될 전망이다. 레고켐바이오는 마일스톤을 계약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와 일정 비율로 나누는 방식이다. 

시스톤은 2015년에 설립돼 면역항암제를 중심으로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의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는 2020년 시스톤에 지분투자 등 전략적 제휴를 강화했다. 

사진/각사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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