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바이오, 최근 3년 불성실공시 25건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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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바이오, 최근 3년 불성실공시 25건 지정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5.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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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8% 비중…케어젠 5건 최다

[프레스나인] 최근 3년간 코스닥 시장에서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25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9년 5월14일~2022년 5월13일 3년간 코스닥 시장에서 제약·바이오(업종분류 의료용 물질·의약품 제조업, 의료 등 기준)에 대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은 25건(지정예고 제외)으로 전체 311건에서 8% 비중을 차지했다.

위반사례는 공시번복이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공시불이행이 13건이었다.

기업별 불성실공시법인지정은 케어젠이 5건으로 위반사례가 가장 많았다. 한스바이오메드·코오롱생명과학·오스템임플란트 등이 각각 2건을 기록했다.

이외 메디톡스, 피씨엘, 파마리서치, 지나인제약, 조아제약, 오스코텍, 에스씨엠생명과학, 신신제약, 대한뉴팜 등이 공시위반을 지적받았다.

올해는 오스템임플란트(공시불이행), 엔지켐생명과학(공시불이행), 케어젠(공시번복)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횡령·배임 혐의에 대한 공시 중 발생금액을 잘못 공시한 점이 지적돼 지난 3월8일 불성실공시법인이 됐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로나19 백신 제조라이선스 계약체결에 대한 지연공시로 지난 2월7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케어젠은 제품공급 계약이 해지되면서 공시번복으로 지난 2월4일자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받았다.

불성실공시법인으로 부과 받은 벌점이 10점 이상일 경우에는 1일간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15점 이상일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거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도 있다. 

한편 지난해 공시 우수법인으로는 제약바이오 부문에서 차바이오텍·팬젠·휴메딕스, 의료기기 부문에서 클래시스·바텍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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