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약대-유한건강생활, 기능성 천연물 소재 개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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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약대-유한건강생활, 기능성 천연물 소재 개발 MOU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05.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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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자생 식물 활용…향후 제품화 계획도

[프레스나인] 제주대 약학대학은 유한건강생활연구소와 제주 자생 식물 기반 기능성 천연물 소재 개발을 목표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주대약학대학
사진/제주대약학대학

제주대 약학대학과 유한건강생활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의 자생 식물을 기반으로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기능성 원료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유한건강생활연구소는 현재 제주대 약학대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제주 자생 식물의 여러 기능성을 스크리닝하고, 동물 모델 효능 평가 및 후속 연구 개발을 추진한다. 또 이후 이를 활용한 제품화까지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한건강생활은 산하조직인 유한천연물연구소를 통해 과학적으로 검증된 천연 소재들을 발굴하고, 이로부터 유효성분 기능성을 검증하고 높은 순도로 추출하는 가공기술 등을 연구‧투자해오고 있다. 또 제주대 약학대학의 제약학연구소 연구 인프라를 활용, 제주 지역의 해양 자원과 자생 식물 등을 활용한 신약 개발 연구에 주력해왔다. 이번 협약도 아직 빛을 보지 못했으나 가능성이 있는 천연물 기능성 소재를 발굴하고 투자하기 위해 이뤄졌다. 

유한건강생활은 유한양행의 100% 자회사로, 프리미엄 헬스&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뉴오리진’을 통해 제품 원료에서부터 공정까지 깐깐한 원칙을 토대로 건강기능식품, 뷰티, 생활용품 등을 제공한다.

박일범 유한건강생활연구소장은 “유한건강생활의 독자적인 연구 기술력과 제주대 약학대학의 전문성이 더해져, 더욱 깊이 있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돼 앞으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의 천연 자생 식물이 가지고 있는 무궁무진한 가치를 발굴하고 올바른 가공기술과 방법을 구현해 소비자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제주대 약학대학장은 “제주도에 자생하는 고유 식물의 가치를 발굴하는 일에 유한건강생활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다양한 융복합 연구 역량을 활용해 제주 자생식물 기반 천연물 소재 라이브러리 구축 및 개발을 실현하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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