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캐나다 바이오기업이 엔케이맥스의 'NK뷰키트'를 활용해 암 및 면역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면역조절제 임상에 돌입했다. 

27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 Trials)에 따르면 큐유 바이오로직스(Qu Biologics)는 최근 고령자의 선천적 면역기능 개선 및 호흡기 감염률 감소에 대한 면역조절제(SSIs) 'QBKPN'의 유효성 평가를 위한 캐나다 임상 2상을 사이트에 등재했다. 

이번 임상은 65세 이상 성인 피험자 72명을 대상으로 QBKPN가 호흡 질환 및 기타 감염으로부터 얼마나 잘 보호하고 면역기능을 개선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다. 

캐나다 국가연구위원회 산업연구지원 프로그램(The National Research Council of Canada Industrial Research Assistance Program)이 임상에 공동참여한다. 임상 개시 시기는 올해 9월이며, 임상 완료 목표 시점은 내년 12월이다. 

큐유 바이오로직스는 임상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1차지표에서 엔케이맥스의 NK뷰키트를 사용하도록 설계했다. NK뷰키트는 NK세포를 체외에서 인위적으로 활성화시킨 후 분비되는 인터페론 감마의 양을 정량하는 검사다. QBKPN로 치료받은 환자의 NK세포 활성도를 측정해 면역력을 확인하겠다는 의미다. NK세포 측정 외에 ▲이상반응 발생률 ▲혈액 분석을 통한 파라미터 변화 등이 1차지표에 포함됐다. 

QBKPN은 선천적 면역 기능을 개선해 감염 위험을 줄이며, 암에 대한 면역 반응을 개선하는 약물이다. 큐유 바이오로직스는는 QBKPN을 면역조절제라고 명명하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항암제 등 적응증으로 개발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임상은 QBKPN이 고령자의 면역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테스트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36주 동안 모니터링을 통해 NK세포 기능, 항바이러스 선천적 면역 테스트 등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