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캡, 경쟁제품 출시에도 8월 누적 처방 '8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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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캡, 경쟁제품 출시에도 8월 누적 처방 '800억' 돌파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9.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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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比 19% 올라...대웅 펙수클루정 두 달 '26억' 시장 안착

[프레스나인] 올해 8월 누적 HK이노엔(HK inno.N)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 원외처방액이 800억원을 넘어섰다.

케이캡정. 사진/HK이노엔
케이캡정. 사진/HK이노엔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원외처방 기준, 케이캡은 8월 한 달간 107억4000만원 처방액을 기록했다. 8월 누적 원외처방액은 816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685억8000만원) 대비 19%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연간 처방액은 1096억원으로 지난달까지 전년도 처방액 75%를 달성했다.

경쟁 제품인 대웅제약 펙수클루정(성분명 펙수프라잔)도 출시 첫 달인 7월 10억7000만원, 8월 15억3000만원 처방액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케이캡이 지난 4월 구강붕해정 제형을 출시한 데 이어 펙수클루도 경쟁에 합류하면서 두 약물이 위산분비 억제제(P-CAB) 시장 파이를 키워가는 모양새다.

전체 원외처방액은 비아트리스코리아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가 8월 누적 1357억9000만원(전년동기 대비 3.3%↓)으로 가장 많은 처방을 냈다. 

다음은 케이캡이 8월 누적 909억60000만원 처방액(전년동기 대비 13.5% 증가)을 낸 한미약품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성분명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을 바짝 따라붙으며 3위를 기록 중이다.

P-CAB 계열 첫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약물인 케이캡은 빠른 약효 발현과 지속성, 식전식후와 무관한 복약편의성 등을 장점으로 출시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케이캡은 출시 첫해인 2019년 290억원 처방액을 기록하며 블록버스터 약물로 등극한 이후 매년 매출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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