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코로나 백신·치료제 개발 우선' 업무계획 국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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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코로나 백신·치료제 개발 우선' 업무계획 국회 제출
  • 염호영 기자
  • 승인 2022.10.0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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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앞둔 복지부·질병관리청·식약처 "후보물질 탐색·임상진입 약물 등 지원박차"

[프레스나인] 보건당국이 국회에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계획을 제출했다.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은 5일부터 열리는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실시하고 있는 대응책과 향후 계획 보고했다.

복지부와 질병청은 5일과 6일, 식약처는 7일 국정감사를 받는다.

이들 기관은 임상 단계에서부터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한 제품에 대한 빠른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현재 임상 중인 코로나19 백신(6개사)을 비롯, 향후 팬데믹 가능성이 높은 백신과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을 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와 메르스 등을 포함한 보건안보·국가 난제 해결을 위해 오는 2025년 1조원을 목표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겠단 방침이다.

식약처도 mRNA와 같은 신규플랫폼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 바이오벤처 컨소시엄 운영으로 국내 자급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운영한 바이오벤처 컨소시엄은 바이오의약품협회,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보령바이오파마, 큐라티스, 아이진, 진원생명과학이 포함돼있다.

3상 임상시험에 진입한 치료제에 대해선 개발집중지원협의체를 운영하고 치료제 개발 사례집과 질의응답집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백신 관련 제조시설 구축부터 평가까지 전담 지원반을 운영하고 생산세포주 개발과 유니세프 해외입찰 입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신변종 및 미해결 감염병 대응을 위해 민관협력 연구와 국제협력으로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핵심요소기술(항원디자인, mRNA합성, mRNA전달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백신 개발에 필요한 ▲자원·정보 제공(병원체자원은행) ▲인프라(생물안전 2/3등급 연구시설 등) 활용지원 ▲맞춤형 백신 효능평가 분석 확대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치료제 개발을 위해선 ▲신규 변이 바이러스 대응 광범위 효능 치료제 발굴 ▲신속대량 치료후보물질 탐색법 등 핵심기술 고도화 ▲후보물질 효능평가 민간지원 등을 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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