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일정 조정한 바이오노트…“연내 상장 이상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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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일정 조정한 바이오노트…“연내 상장 이상 無”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11.0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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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진단 사업 글로벌 확대‧바이오 컨텐츠 미래 사업 선도 계획”

[프레스나인] 바이오노트가 기업공개(IPO) 일정을 변경한다고 3일 밝혔다. 수요예측과 청약 등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정도 늦춰졌지만 연내 상장이라는 목표는 변함이 없단 입장이다.

사진/ 바이오노트 CI
사진/ 바이오노트 CI

바이오노트는 IPO를 위한 기관 수요예측 일정을 다음달 8~9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바이오노트는 당초 오는 7~8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0~11일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주관사와 협의를 거쳐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증권신고서로 준비해서 IPO 일정을 본격화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바이오노트는 일정 변경이 IPO 시장 위축 등 외부요인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IPO 계획 변경에 따라 기관대상 수요예측은 12월 8~9로, 공모청약은 12월 13일~14일에 진행된다. 공모 예정주식수(1300만주)와, 희망 공모가 밴드(1만8000~2만2,000원)는 변함이 없다. 최대 공모규모는 약 2860억원이다. 상장주관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바이오노트는 해외진출이 본격화되는 동물 진단 사업의 성장성을 검증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일정 재조정은 회사의 성장 방향, 글로벌 성장 모멘텀을 시장과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바이오노트는 동물 진단 사업에 있어, 글로벌 1위 면역진단 장비 누적 판매량 성과를 기반으로 미국, 중국 등 신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분자진단의 경우 기존 랩(Lab) 위주의 진단을 현장진단 POC 장비로 대체해 수요가 큰 신규 시장 선점에 나선다. 소형 병원부터 커머셜 랩까지 바이오노트의 제품을 설치해 글로벌 동물 진단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 메리디안과의 사업 시너지가 글로벌 역량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바이오노트는 기대하고 있다. 메리디안이 가진 3000개 이상의 거래처 데이터베이스(DB) 및 글로벌 고객망, 분자진단용 원료 경쟁력,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경험과 노하우 등으로 영업·제품·생산 등에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란 기대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는 “회사는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해 이번 상장을 추진한다”면서 “상장까지 주어진 기간 동안 국내외 투자자와의 전략적 협력 강화로 회사의 핵심 경쟁력 및 기업 가치를 충분히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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