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올해 하반기 주식시장에 상장한 의료 분야 기업들이 8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기업공개(IPO) 시장이 위축될 거란 우려에도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을 개발하는 의료 분야 기업들의 상장은 계속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6월1일~11월4일)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이전상장 포함, 스팩·합병 제외)한 기업은 총 43개, 이중 8개 기업이 의료 관련 업종으로 전체 19%를 차지했다.
전년동기 전체 상장기업은 50개 기업으로 올해 상장한 기업이 7곳이 감소했다. 하지만 의료 업종 비중은 18%에서 1%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의료 업종 상장은 9곳이다.
올해 누적 상장 건수는 전체 69개 기업 중 의료 업종이 11곳으로 16%를 차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 상장 기업은 총 85개사, 이중 15곳이 의료 업종으로 18% 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장한 의료 관련 업종 기업은 ▲애드바이오텍 ▲바이오에프디엔씨 ▲노을 ▲보로노이 ▲바스칸바이오제약 ▲퓨쳐메디신 ▲에이프릴바이오 ▲알피바이오 ▲선바이오 ▲샤페론 ▲플라즈맵 등이다.
한 벤처캐피탈(VC) 관계자는 "최근 의료 업종에 대한 투자열기가 이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면서도 "헬스케어는 다른 분야에 비해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 여전히 (투자업계에는)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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